[일본어 공부 39번째 이야기]





오늘은 가타카나 탁음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가(ガ), 기(ギ), 구(グ), 게(ゲ), 고(ゴ)가 그 첫 번째 시작이지요.


잘 아시다시피 탁음은 글자의 오른쪽 위에 작은 사선 두 개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발음은 굳이 이야기하자면 국어의 예사소리 정도 되겠군요.


처음 가타카나 카(カ), 키(キ), 쿠(ク), 케(ケ), 코(コ) 외울 때처럼


가(ガ), 기(ギ), 구(グ), 게(ゲ), 고(ゴ) 역시 아주 쉽게 외웠습니다.


하지만 다른 탁음을 외울 때 가타카나를 처음 암기할 때처럼 뭔가 다름 때문에 많이 버벅거리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탁음 전까지는 이미지 연상법으로 글자가 연상될 수 있도록 했지만 탁음, 반탁음, 요음은 


원래 있던 글자에 점 비슷한 것을 찍거나 조합을 하는 것이니까 특별히 이미지 연상법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습니다.(앞으로 탁음, 반탁음, 요음은 특별한 일 없는 한 이런 방식으로 외울 것 같음)


무엇인가 도움 될만한 내용을 찾기 위해 들어오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태풍의 북상 때문인지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내립니다.


장마철에 몸조심하세요~



 

[일본어 공부 16번째 이야기]





어제로 반탁음 파(ぱ), 피(ぴ), (ぷ), 페(ぺ), 포(ぽ)까지 모든 탁음을 끝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요음을 시작했습니다.




요음은 국어 문법에서 '반모음 + 단모음'이나 '단모음 + 반모음'과 원리가 비슷합니다만




히라가나의 요음은 'ㅣ + 반모음'으로 'ㅣ'로 끝나는 히라가나들에 반모음 '야(や), 유(ゆ), 요(よ)'가




결합되는 원리인 것 같습니다.(저도 초보이기에 행여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까봐 확실하게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즉, 키(き), 시(し), 치(ち), 니(に), 히(ひ), 미(み), 리(り), 기(ぎ), 지(じ), 히(び) 피(ぴ)야(や), 유(ゆ), 요(よ)




해서 캬, 샤, 챠, 냐, 햐, 먀, 랴, 갸, 쟈, 햐, 퍄, 뭐 이런식인 듯 합니다. 




그런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키야, 시야를 아주 짧게 발음하는 걸지도...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캬(きゃ), 샤(し), 챠(ち)를 외웠습니다. 




여전히 열심히 써보면서 했지요. 하지만 앞의 글자들을 반복해서 써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요음 이전의 글자들도 분량이 상당합니다.




마음으로는 한꺼번에 요음을 다 외워버리고 싶지만 지나침은 아니한 것만 못할까봐




하던데로 차근차근 오늘은 요음 3개로 끝마쳤습니다. 앞으로 요음은 3글자씩 외울 예정입니다.



- 나는 여전히 발전했습니다. -







막막한 일본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책꽂이에 있는 일본어 관련 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다행히 대학 시절 봤던 일본어 책이 있어서 펼쳐 봤지요.







그리고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어디로 방향을 정해야 하는지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우선 히라가나를 암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없는 시간을 쪼개서 따로 일본어를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도 공부할 수 있도록


손수첩에 옮겨 적어봅니다.(시간 관리의 중요성 중 자투리 시간의 활용)


이렇게 저는 위대한 첫걸음을 딛게 된 것입니다. 






암기의 기본은 반복, '손이 외우게 하라'를 실천해 보기 위해 반복해서 써 봅니다.


하지만 죽어라 계속해서 쓰지는 않았습니다. 


반복해서 쓰긴 했으나 긴 시간을 투자 하지 않고(10분 정도?) 틈틈히 하루에 여러번 썼습니다.


또한 아무 생각 없이 외운 것은 아니고 가급적이면 암기 방법 중 '연상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글자가 떠오를 수 사물이나 상황을 연관 시켜서 외웠습니다.


예를 들자면 '카'는 힘을 쓰고 나서 크앜,캌 침을 뱉으니까 力(힘력)자에 점 하나 이렇게


'키'는 모양이 열쇠 모양과 비슷하니까 '키'이런식으로 외웠드랬지요.


다 외웠다는 느낌이 들면 '화룡점정'을 찍기 위해 유튜브를 검색하여 외운 히라가나 10개 글자에 대한


영상 강의를 듣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일본어 공부에 대한 루틴을 만드는 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회차에는 히라가나 10개를 추가로 외우고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없는 시간 쪼개고 쪼개서 공부하는 것이니 공부 속도가 너무 늦다고 탓하지 마세요~ 

 

예전부터 공부해야겠다 마음 먹었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하지 못했던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어에 대해 아는 것은 대학교 재학 시절 잠깐 스치듯 배웠던 것과 몇몇 감탄사 일부


매일 매일 빠듯한 시간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옵니다. 


그러나 나는 의지의 한국인.... 오랜 세월 쌓아온 공부에 대한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일본어를 익히겠다는 의지만큼은 이미 원어민!!!!


다양한 공부 스킬들을 사용하여 최대한 빠르게 외쿡어를 익혀 보고자 하지만... 과연 될까...요?? 되겠죠?? ㅎㅎㅎ


저의 전략은 꾸준함과 느림의 미학~~ 그리고 반복해서 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일본어 실력이 많이 늘게 된다면 언젠가는 지금의 글이 성지가 되겠지요.


혹시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함께 시작해 보아요~


저는 기필고, 반드시 원어민과 어려움 없이 대화하는 수준까지 공부할 것을 다짐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