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nformation Technology)란 무엇일까?]







IT(Information Technology)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처음 IT라는 개념이 등장했을 때 IT는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포함한 개발, 저장, 처리, 관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술' 즉 간단히 정보통신과 관련된 기술이라 정의 내렸습니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정보의 생산, 응용, 관리, 네트워크 기술, 하드웨어 기술,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서버나 정보의 보안 등과 관련된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 흘러 IT 기술은 점점 발전했습니다. 그것도 무척 빠르게 말입니다.


그 결과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죠.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속도로 발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IT 기술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정보의 중요성과 가치 상승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제 책상 서랍 속에 처박혀 있는 256MB USB처럼


어제의 첨단 IT 기술이 오늘은 구닥다리의 기술로 전락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IT 기술이 발전해왔고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지만


여전히 우리가 알고 있는 IT의 정의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변화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그 기술들이 융합되어 그에 적절한 용어들이 탄생한다 해도


결국 그 기술들은 IT의 범주에 포함이 될 것이니까요.


예를 들자면 이렇겠습니다.


몇 년 전부터 IoT(Internet of Thing)라는 개념이 경제와 기술 분야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IoT(Internet of Thing)는 갑자기 하늘에 뚝 떨어진 개념이 아닙니다.


이미 199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공학의 메카로 알려진 MIT의 케빈 애시턴이라는 사람이 앞으로 센서를 탑재한 제품들이 출시되면 사물인터넷이 


구축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측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져 뜨거운 관심 아래 IoT(Internet of Thing)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현재 상용화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의 기술로 자라잡았지만 현재에도 IoT(Internet of Thing)는 과연 이것이 하나의 기술로 볼 것인지 


아니면 하나의 시대적인 기술의 흐름으로 볼 것인지 의견은 분분합니다.


그렇다면 IoT(Internet of Thing)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정보가 생성, 수집, 공유, 활용되는 인터넷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정의 이외에 사물인터넷을 다양하게 정의를 내리기도 합니다.)


과거 인터넷이 인간과 인간의 연결이었다면 사물인터넷은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고


더불어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까지 연결을 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연결이 가상의 공간(인간과 인간의 연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실 공간까지 그 연결(사물과 사물의 연결)이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딱히 표현할 적당한 개념이 떠오르지 않지만 굳이 말하자면 그동안 이야기 해왔던 연결보다는 더 고차원적인 


'연결을 뛰어넘는 연결', 아니면 '초네트워크화'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아무튼 이런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 기술이라는 개념도 결국 thing(사물)이라는 개념만 추가되었을 뿐


그 기본 바탕은 IT 기술의 개념인 네트워크와 연결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IT의 개념은 변화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예는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입니다.


IoT 기술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는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의 개념 역시 IoT와 마찬가지로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IoT와 비교하면 더 빨리 세상에 등장한 개념입니다. 


1997년 영국의 데니스 스티븐슨의 보고서와 2000년 영국의 커리큘럼에서 등장을 했으니까요.


따라서 새롭게 등장했다기보다는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재조명 받았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과 


통신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 CT)의 합성어로 정보기기의 하드웨어와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기술을 이용한 정보의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 등에 관련된 모든 방법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사전적 정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ICT는 디지털 경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입니다. 즉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ICT는 기본적으로 모든 산업과 산업, 기업과 기업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한


새로운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ICT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은 BMW(Big Data, Mobile, Wearable)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빅데이터나 모바일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 관련 산업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그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새로운 개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출발점이 IT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빅데이터나 모바일, 웨어러블 역시


정보와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IT의 개념은 시대 흐름에 따라 확대될 수는 있으나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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