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24시간 1년은 365일입니다. 


이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죠.


어쩌면 시간은 남녀노소,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구별하지 않고 똑같이 흘러가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유일한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지는데 


나는 매일 시간 부족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서 숙제와 수행평가를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공부를 하고


누군가는 충분히 잠도 자고 학교 숙제도 다 하면서 공부도 하고 있으니까요.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그 근본적인 이유는 하루에 주어지는 시간 관리의 차이입니다. 


만성적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상담해보면 본인도 모르게 낭비하는 시간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낭비되는 시간을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고 인식하지도 못합니다.


바로 거기서 차이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럼 다른 질문을 해볼까요? 


만약 1분을 의미 없이 보낼 때마다 여러분의 주머니에서 현금이 만원씩 지출이 된다면 어떨까요?


과연 시간을 그렇게 낭비할까요? 


당연히 지금보다 소중하게 생각을 하겠지요.   


그러면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자세히 이야기 하기 위해 


학교 성적이 중상위권인 A군의 하루 생활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아침 6시 20분, 수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A군은 오늘도 등교를 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어제 공부하다 늦게 자서 그런지 일어나는데 매우 힘겹습니다. 


기상 후에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합니다. 머리가 긴 편인 A군은 머리를 정성스럽게 말리고 아침 식사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잠이 완전히 깨지 않아 식사하는데 꽤 오래 걸립니다.


식사 후에 집에서 나온 A군은 멍한 정신을 추스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며 버스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버스가 도착,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합니다.


오전 수업 시간, A군은 지루한 수업 내용에 자신도 모르게 졸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A군은 수업 시간에 조느라 놓친 내용을 필기 하기 위해 친구에게 필기를 빌려 열심히 필기를 합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후 점심 시간, A군은 식사 후 친구들과 농구를 합니다.


그리고 오후 수업 시간, 점심 시간에 식사와 농구를 해서 그런지 A군은 또 다시 식곤증에 졸음이 몰려 옵니다.


오후 시간에도 역시 A군은 수업 시간에 조느라 놓친 내용을 필기하며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드디어 학교가 끝난 후 집에 돌아온 A군은 학원에 가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공부를 시작하기로 합니다.


보통 A군은 학교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할 때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하면서 보냅니다. 


간혹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는 휴식 시간이 길어져 스마트폰만 만지다가 바로 학원에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날은 때때로 학원 수업 시작 시간인 7시에서 20분 정도 지나 학원에 도착 하기도 합니다.


학원 수업을 마치면 밤 10시, A군은 독서실을 향합니다. 가끔 배가 고플 때면 분식집에 들러 친구들과 분식을 먹은 후 독서실에 


갑니다.


독서실은 학원과 집에서 모두 5분 거리인데 분식을 먹을 때면 30분 정도 걸리게 됩니다. 


독서실 도착한 A군, 공부 시작전 책과 필기구를 꺼내고 이것 저것 준비하는데 15여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한 A군, 밤 12시 40분에 독서실을 나와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간단히 간식을 먹고 씻고 1시 50분 경에 잠이 듭니다. "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




여러분이 보시기에 A군의 생활 어떤가요? 많은 문제점이 보이는가요? 


아마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많은 문제점이 보이기도, 그냥 평범하기도 할 것입니다. 


우선 이번 내용은 시간 관리의 중요성이니 A군의 시간 관리 측면에서 


낭비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간을 예상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아침에 일어날 때 : 잠이 깨지 않아 최소 5분에서 15분 허비


☞ 머리 말리는 시간 : 10분 허비


☞ 아침 식사 시간 : 멍한 정신으로 인해 5분 허비


☞ 오전 쉬는 시간 : 수업 시간에 졸아서 하지 못한 필기 마무리 15분 소요


☞ 오후 쉬는 시간 : 수업 시간에 졸아서 하지 못한 필기 마무리 15분 소요


☞ 방과 후 휴식 시간 : 스마트폰을 하면서 휴식 시간을 보냄 15분 ~ 20분 허비 (스마트폰을 하는 것은 휴식이 아님)


☞ 독서실 도착 공부 준비 시간 : 10분 허비


☞ 집에 와서 자는데까지 걸린 시간 : 최소 25분 허비 (간식을 먹고 씻는데 55분은 긴 시간)



A군이 하루에 낭비했을 거 같은 시간을 다 더하면 대략 2시간입니다. (세세하게 따져보면 훨씬 더 많습니다.)


물론 저 시간은 최소로 잡은 것이니 아마도 A군은 하루에 2시간 이상씩 낭비했을 것입니다. 


하루 2시간, 일주일이면 14시간입니다. 


14시간이면 이틀 동안 매일 7시간씩, 일주일로 쪼개어 쓴다면 매일 2시간을 더 잘 수 있는 시간이지요. 


또한 그 시간을 수면 보충이 아닌 숙제와 수행평가로 활용한다면 어떨까요?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이지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하루를 낭비하는 시간 없이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는가요? 


아마 그런 학생은 드물것입니다. 


자 여러분 이제 스스로 낭비하는 시간들을 찾아 보세요. 그리고 그 시간을 다른 곳으로 활용해 보세요.


하루 생활이 여유롭고 풍족하게 변할 것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시간 관리의 중요성. 2에서 계속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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